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Re: 고마워요 ......

글쓴이 치자

등록일 2001-12-17 10:36

조회수 4,870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화숙님
위로가 되었다니 반가워요
사람 사는거 다 그래요
하나님은 공평하시다고 하잖아요
겉으로 들어내지 않아서 그렇지 누구나 가슴속에 날선 칼 하나씩은
다들 품고 살지 않겠어요
행여 그 칼날에 자신이 베일까 두려워 선뜻 꺼내들지 못할뿐~~~~

뒤돌아보면 고달픈 세월이었고 내 인생 백지에다 다시 그릴수 있다면
따뜻한 파스텔톤으로 그리고 싶지만
인생은 한번 뿐인걸 어쩌겠어요

주어진 삶에 순응하면서
그속에서 작은 기쁨을 찾고 보람을 맛보려 노력해야죠
요즘 나이 들어서인지 예전엔 눈에 안보이더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아침에 눈을 뜨면 옆에서 자고 있는 남편도 고맙고
그의 굵게 패인 주름살이 갑자기 콧등을 찡하게 하고
내가 식사준비를 해줄 가족들이 있다는 것도 고맙고
혼자 아침을 먹는다 생각해봐요 얼마나 쓸쓸할지

돌아보면 감사할일이 참 많이 있죠?
우리 힘내요
햇살이 이렇게 따스하잖아요
좋은 하루되시길 빌며~~~~

추신: 할말이 많았는데 제사 지내러 가야해서리 ㅎㅎㅎ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5,783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229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그리고 게시판지기님!!! 핼프 미... 희망2001-12-305527
12295   천선아님!!!! 좀 부탁 하려구요...........^^;; 에뜨랑제..2001-12-295751
    Re: 에뜨랑제님께... 천선아2001-12-294965
12294   새로운 한 해 석혜원2001-12-285447
12293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박미희2001-12-285650
12292   부탁이... 두아이맘..2001-12-275425
12291   안녕하세여 색종이2001-12-275523
    Re: 반가워요~~ 치자2001-12-275437
12290   첨인데요... sky2001-12-275162
    Re: 첨인데요... 치자2001-12-275082
12289   햇살이 눈부신 날입니다. 천선아2001-12-255285
    Re: 오랫만인것 같은데에~~~~ 치자2001-12-264613
    Re: 햇살이 눈부신 날입니다. 은애2001-12-265225
12288   춤추는 댄서 usd아카..2001-12-245182
12287   주부가일어나야합니다 은혜2001-12-245502
12286   치자님,보세요... 문혜경2001-12-225304
    Re: 치자님~~~~ 천선아2001-12-254845
    Re: 그리마아~~~ 치자2001-12-255539
    치자~이이~~모오~~ 나무그림..2001-12-234715
    Re고맙습니다~~~~ 치자2001-12-235014
12285   희망님에게 김화숙2001-12-225238
12284   치자꽃 형님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세실2001-12-215118
    Re: 고맙습니다아~~ 치자2001-12-224816
12283   메리크리스마스^ 0 ^ 강문희2001-12-204835
    Re: 메리크리스마스^ 0 ^ 치자2001-12-205003
12282   음~~ 그래, 그래 *^.^* 향정2001-12-205232
    Re: 오~~~ 향정 !!!!!!! *^.^* 치자2001-12-204810
12281   길을 찾읍니다 호호..2001-12-185299
    Re: 조오기 있는데~~~^*^ 호호..2001-12-194706
    Re: 조오기 있는데~~~^*^ 치자2001-12-184696
12280   화요일의 만남 김민희2001-12-185367
쓰기
검색 목록보기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포미비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