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 고요한아침

글쓴이 섭맘

등록일 2010-07-17 08:35

조회수 1,846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어제 남편이 술마셔서 내차로 데리러 갔다왔기 땜에 아침에도 출근시켜주고 와보니, 방학이라 애들은 자고 있다. 한학기동안 바쁘게 학교 다녔으니, 좀 게으름피워도 놔두려 한다.

 예전엔 방학때도 한순간이라도 애들을 느슨하게 풀어주면 뒤쳐지진 않을까  걱정되어서 닥달(?)하며 바른생활을 고집하며 끌고가려 했었다. 이젠 먹히지도 않지만...

 애들생활은 참 바쁘다. 학교에선 수행평가로 긴장하게 하고, 운동도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해야하고, 취미생활로 악기도 배워야 하고, 봉사점수도 채워야 하고...

내가 대신 해줄수 없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는 애들에게 나까지 더 보태서 요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기특하게도 주저리 불평불만, 요구사항이 많은 작은애까지도 잘 지난 학기 잘 해내주어서 상장도 받아오니, 내맘 한켠이 뿌듯하다.

 잦은 이사로 인해서 아이들이 환경땜에 무기력해지거나, 친구사귀기를 포기해 버리거나 하진 않을까

늘 걱정이었었는데, 다행히도 작 적응하고 있어보이니 한결 안심이 된다. 이젠 내걱정만 하면 될꺼 같다.

 때론 이걱정 저걱정에 맘을 잠시도 편안히 내려놓지 못하고 살았었는데, 애들이 이렇게 잘 자라고 있어서

내게 위안을 주니, 괜한 노파심을 끌어안고 끙끙됐었나 싶다.

 벌써 주말이고, 난 애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채워줘야 한다. 나도 애들처럼 괜시리 들뜬다~

한 녀석이 꾸물꾸물 일어났다~

아침밥 챙겨줘야한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4,014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360559  5주차 | 저녁은 또 고민이네요^^ 1 박영희2010-07-222105
360558  5주차 | 후기쓴다고.. 1 화니맘2010-07-211895
360557  5주차 | 미용실 다녀오다. 1 미니2010-07-211695
360556  5주차 | 2.모처럼의 여유 1 박영희2010-07-211898
360555  5주차 | 서문시장 다녀오다^^ 1 화니맘2010-07-202178
360554  5주차 | 옥수수 1 미니2010-07-201927
360553  5주차 | 1.저녁은 삼계탕^^ 2 박영희2010-07-202299
360552  4주차 | 무더운 날씨 1 미니2010-07-191901
360551  4주차 | 7.초복이네요^^ 1 박영희2010-07-191817
360550  5주차 | 불꽃 싸다귀 섭맘2010-07-192015
360549  4주차 | 바쁘게 보낸 주말~ 화니맘2010-07-181892
360548   작은소리로 아들위대하게 키우는법 우뚝이2010-07-181680
360547  4주차 | 명소체험학습 미니2010-07-182167
360546  4주차 | 6. 피곤하네요 박영희2010-07-182086
360545  4주차 | 오늘의 할 일 미니2010-07-172151
360544  4주차 | 즐건 맘으로 생활하기~ 1 화니맘2010-07-171732
360543  4주차 | 고요한아침 섭맘2010-07-171847
360542  4주차 | 좀 쉬어주니 낫다. 화니맘2010-07-162000
360541  4주차 | 4.다들 힘든 부분이 있겠죠? 1 박영희2010-07-162040
360540  4주차 | 하루 종일 비 1 미니2010-07-161950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