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허둥댔다.
어제늦게 돌린 빨래를 깜빡 잊고 널지 않고 자버린걸 아침에서야 보고 빨래 너느라, 아침 챙겨주랴 나혼자 바빴다. ㅎ ㅁ
도대체 왜이리 내가 해야할 일을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는거 마냥 지워버리고 사는지 모르겠다.
다이어리에 적어놓다가도 정작 당일 뒤적여 보지도 않고 내팽겨쳐두었다가 지나고나서 깨닫는다.
그런데, 지워버리고 싶은 않좋았던 감정의 순간들, 말들은 자꾸 곱씹어지고 지우자 맘먹어도 또렷이 기억나는지 참 속상하다. 행위는 잊고 감정은 남아있는 이런 내가 싫어진다.
애난 핑계, 나이먹은 핑계로 위로해 보지만, 그때뿐 또다시 반복되어지는 내 행위를 정말 고치고 싶다.
이러니까 이력서 커트라인이 40세 인것이 이해가 간다.
애들 학교보낸 이시간! 정말 달콤한 나만의 시간~
집안일은 널부러져 내시야에서 손짓하고 있지만, 정신빠짝 차리고, 오늘 하루 잘 살아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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