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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중학생이 되어 지할일 다 알아서 할것처럼 간섭하지 말아달라는 아들들...
요즘은 학교에서 내준 수행평가 하느라 아주 열심이다. 둘째는 중학생되고 처음해보는 거라 엄마, 아빠에게 물어봤다가 대답해 주면 지맘에 안드는지 그냥 지가 알아서 한단다.(그럴껄 왜물어 보는지@@)
큰애는 1년전에 저두 많이 힘들었었다 하길래, 왜 도와달라 하지 않았냐 했더니, 어차피 지가 할 거라서 알아서 했단다. 이렇게 두아이가 다르다. 큰애는 힘든일 있어도 지가 알아서 처리하고, 작은애는 도움이 되든 안되든 시시콜콜 다얘기하고.... 또, 듣고 판단해주면 필요없으니 간섭말라하고....내참,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어이가 없다.
요즘은 작은애 정신연령에 맞춰서 나두 같이 커가고 있는것 같다. 애가 우왕좌왕 하면 나두 우왕좌왕하고,
애가 침울해 하면 나도 침울하고,,,이게 뗄래야 뗄 수없는 정서적인 친밀감인가?
스스로 알아서 잘하는 큰애는 믿음직스럽지만, 왠지 같이 소소하게 해봐지지가 않는다. 그런데, 작은애하고는 뭘 먹을지, 앞으로 뭘할지 구구절절이 말이 많다. 어떨땐 큰애가 질투가 나는지 갑자기 안하던 행동을 할때도 있다. 이렇게 요구가 다양하고, 성향이 다른 아이둘을 키우려니, 내가 벅차다. 셋,넷 이렇게 많이 나아 키우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럽기까지하다.
엄마노릇은 참 ~ 힘들다. 지들 요구대로 다 맞춰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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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저두 아이들 입맛 맞추기 넘 힘들어 죽겠어요..
중학생이 되면 더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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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