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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고 와서 자꾸 마음에 걸린다.
확실히 하루 시작 즐겁게 시작해야 하루가 즐거운가보다.
아침내내 작은 아이에게 잔소리를 질러댔더니 지금까지도 찝찝하고 아이도 오늘 계속 꼬이는것 같다.
꼬인다는 생각을 버려야하는데.
아침에 버스를 타려고 기다렸다.
애들이 택시타고 나가자는 거 습관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에 버스를 기다렸는데 같은 번호가 두대가 연달아 왔다.
앞차는 서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는데 뒤에차는 앞차와의 배차 간격을 맞추기위해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천천히 거북이 걸음으로 가는데 속에서 열불은 나고.
난 늦어서 빨리 가야하는데 정말이지 한마디 하고 싶었다.
도착해서 아이가 기둥잡지 않고 장난했다고 버스아저씨 한마디하는데 그렇잖아도 속이 부글부글 상태에서 더 짜증이 났다.
우리애가 잘한것은 없지만 그게 장난은 아니었는데 생각에 그냥 무시하고 내렸다.
그래놓고 작은 아이에게 한마디하니 아이는 그렇잖아도 속상한데 나도 한마디하지 큰아이도 동생에게
말한마디 안하지 가운데서 울 작은 아이 의기소침해있는 모습이 왜그리 미안한지.
내가 어른이라 애들에게 더 믿음주고 안아줘야하는데 아이에게 짜증만내고 있으니.
괜히 마음이 꿀적거린다.
오후에 돌아오면 안아줘야지.
편지라도 써야겠다.
웃으면서 시작하자.
말만 웃자고 해놓고 짜증을 부리며 시작했던 아침인것 같다.
아자난 억만장자의 마인드와 행복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엉덩이는 가볍게, 행동은 CEO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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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아침부터 덥다 보니..
짜증부터 나오는 하루다..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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