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내 그동안 미뤄왔던 겨울이불 정리를 했다.
뭐 그닥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겨울이불은 빨아서 이불팩에 넣어두고, 이젠 여름이불로 꺼내기쉬운 자리에 정리해 두었다.
정리하다보니, 내가 이불욕심이 좀 있다는 것을 깨닫았다. 그릇욕심, 옷욕심, 화초욕심...누구든 한가지씩 시선이 꽂히면 바로 사버리는 행동이 나에겐 이부자리를 보면 그런다는 것을 오늘 알았다.
살땐 분명 필요하다 생각해서 산것인데, 비슷한 것들이 나온걸 보면 나두 참 생각없이 사들였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
이런 집착들이 내가 잘 살고 있다는 증거겠지~.
때때로 주변에서 날 힘들게 하거나, 삶의 무게가 힘겹게 느껴질 때도 있고, 날 터무니없는 외로움에 빠지게
할 때도 있지만, 어쩌겠는가? 또다시 싸우고 지쳐도 살아간다는게 그런것을...
난,별다른 약속이 없어도 금욜날은 왠지 마음만 바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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