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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 청소를 해야한다고 하면 빠지지 않고 간다.
왜?
내 아이가 생활하는 교실이기때문에 조금이라도 깨끗하게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청소하러가자고 하면 빠지지 않으려고 한다.
이제 초등1학년들이 청소를 해 봐야 얼마나 한다고...
내일 공개수업이 있는 날이라서 청소를 도와주십사..하고 선생님께서 이야기하셨다길래
가서 청소를 하고 왔는데, 교실에는 모래가 어찌나 많은지 청소를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였다.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뛰어놀다가 발도 제대로 털지 않고 들어가는 교실이라
먼지도 많고, 모래도 많았다.
시간이 되는 엄마들이라면 함께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실청소 하러 온 엄마는 4명.
사실 이 인원으로도 청소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아이만 데리고 가 버리는 엄마들을 보면서 서로 얼굴도 익히고,
함께 하면 좋을텐데..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물론 직장맘들이라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집에 있다면 한번쯤은 청소를 도와줘도 좋을텐데...
나중에 교통봉사도 해야하는데, 1학년일 때 이렇게 참여가 떨어지면 교통봉사를 할 때면
정말 큰일이다 싶다.
나는 남편과 함께 2~3일씩은 교통을 해 준다.
우리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서 이 봉사는 꼭 해준다.
오늘 청소하고 오면서 반 대표가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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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여긴 시골이라서 그런지..
울딸 1학년때 청소하러 오라는 말이 없어서..
물어 보았답니다..
너희 청소는 너희가 하니 하고 물으니..
6학년 언니 오빠들이 와서 청소를 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직장맘이다 보니.
교통봉사도 제대로 못해서 참 미안하기도 하더라구요..
이곳은..
교통봉사도 어르신들이 노임을 받고 이곳은 한답니다..
비가 올것 같은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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