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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 건망증

글쓴이 미니

등록일 2010-05-20 16:19

조회수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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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건망증으로 인해서 나 혼자 마구 뛰어다닌 하루였다.

저녁에 검정셔츠를 하나 더 사다 놓은 것을 본 남편이 애썼다면서

자기때문에 고생시켰다면서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내 비쳤다.


하나 더 샀다고 뭐라고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스럽게 위로를 해주니, 나도 고맙다.

이럴때는 남편이 참 고맙다.

가끔은 밉살스러운 말도 하지만.


건망증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다.

달력에 중요한 것들은 적어두는데, 오늘 이야기하고 조금 전에 하자고 했던 것들은

자꾸만 잊어버린다.

아~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


좀 더 신경을 더 많이 쓰고 살아야겠다.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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