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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내 마음대로 안움직여주면..
그때부턴 바로 짜증이 나는 나의 못된 버릇..
그 분풀이는 아이들한테 바로 영향이 간다..
오늘 아침에도.
어제 그렇게 술먹고 데리러 갔다 와서 남편 차가 없다..
오늘 친정 갈려면 남편차로 가야 해서..
아침에 차 가지러 가자고 해서 일어나라고 하니..안일어난다..
열받는다..
아이들 등교,출근이 있는데..
오늘 스승의날이라고 아이들손에 선물 하나씩 앉겨 주었는데..
아영이가 오빠를 너무 막대한다..
항상 어거지로 우격다짐으로 이길려고 하는 아영이..
뭐든 그냥 오냐 오냐 봐 주니 아주 자기가 누나인양 함부로 오빠를 대한다..
그것도 3살이나 나이차이가 나는데..
오빠를 무서워 하질 않으니..
등치로 보나 힘으로 보나 자기가 셀 지언정...
오빠는 오빠이다..오빠가 자기의 보호자라는 사실을 모른다..
운전하다 말고 아영일 한대 때렸다..
어디서..
학교에서 5학년한테 그렇게 말하면 바로 맞는 다는 사실을 알면서..
오빠가 자기 동생인양 함부로 해서 말이다..
아무리 말을 해도 고쳐지지 않는 울딸의 못된 버릇..
오빠는 항상 동생을 놀린다..
힘으로는 안되니 자꾸 놀려서 신경을 건든다..
정말 짜증이다..
오늘 할일은 많은데..
아침부터 일이 꼬이니..짜증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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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맘
아이들은 다 그러면서 크쟎아..
남자애들도 그래.
울 집도 동생이 꼭 형한테 달려들어서..싸우거든..
그래도 금방 풀리더라..
따뜻한 차한잔 하면서 기운내서..즐건 주말 보내길 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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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상자
언니 남자 애들의 특성이네요.
남자애들은 그냥 있으면 될 일을 먼저 시비를 걸더라구요.
우리 큰놈이 그래요.
그게 보기 싫어 죽겠는데 갈수록 더해요.
동생은 무시당했다는 생각으로 복수의 칼날을 휘드르고.
그러다보니 싸움은격해지고 작은 애가 큰애를 무시하는것처럼 보이고.
여자애들은 더 큰걸로 알고 있는데요.
말발에서 여자애들 남자애 이기잖아요.
어쩜 정상적인 모습인데 어른들 눈에 맘에 들지 않는 모습이지요.
부부도 마찬가지잖아요.
내가 어제 신랑의 말이 어이가 없고 행동마다 맘에 안들어 한소리 했더니 제가 뭐가 잘나서 잘난체 하냐고 그러더라구요.
저요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절대 잘난체 안하고 필요이상 말 안하려고 하는 아줌마인데 신랑의 눈에 평소 안하더 잔소리 하니 눈에 거슬렸나봐요.
근데 이제 짜증날정도로 잔소리 해댈려구요.
신랑이 술로 푼다면 난 잔소리 풀려는 새로운 방법이 생겼네요.
건강상 해로우니 짜증은 날려버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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