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 선생님께 드릴 샌드위치 만든다며 아침부터 바빴다.
준비물을 챙겨야하고 아침도 준비해야하고 신랑 하는일 뒷치닥거리해야하고.
나만 마음이 바쁜 아침이었다.
큰애는 역할 분담을 하고 알아서 많이 챙긴 편인데 작은애는 역할분담도 아니라 혼자 다 준비해야하니 바쁘고 선물 챙겨야하기 바쁘고.
어제 밤에 고맙다는 편지도 잘 써서 보냈다.
이번 스승의 날은 꽃 선물을 들고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평소보다 적었다.
작년에는 애들 손마다 카네이션이 들려있었는데.
큰 부담이 되지 않는 매실 엑기스와 목캔디를 샀다.
건강이 최고인가 샆어서.
이정도면 마음의 부담도 없고 성의 표시는 한거라 생각한다.
한지로 예쁘게 포장하고 아이들 카드편에 내가 직접 쓴 편지도 넣었다.
두 아이 선생님 잘 만나서 고마움의 인사인데 사실 너무 약소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큰 선물은 부담이 된다는 선생님의 말씀과 교장선생님의 안내말씀에 학부모들은 부담이 줄어 좋다.
어제처럼 해는 나오지 않았다.
오후가 되면 내가 나올련지 모르겠는데 오늘도 우리애들 신나게 재미나게 놀수있는 날씨가 되면 좋겠다.
요즘들어 내 몸이 정말 노화의 길을 걷고 있는게 많이 보인다.
무엇보다 무릎이 벌써 아픈게 겁이난다.
운동을 열심히 하자고 언니.
즐거운 하루를 위해 또 한번 외치고 시작하자.
하자 난 억만장자의 마인드와 행복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엉덩이는 가볍게, 행동은 CEO처럼
추천0
글수(4,014 )
최신
이전
화니맘
고마운이 담긴 편지 정말 최고인것 같아^^
즐건 주말 보내길~~~
답글
쿨한여자
정성이 담긴 편지네..
잘했어..
난 그냥 달랑 녹차세트만 보냈는데..
즐거운 주말 되길..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