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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 4.또 비가 온다..

글쓴이 쿨한여자

등록일 2010-05-06 09:28

조회수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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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비와 바람소리가 장난이 아니게 오길래..

아이들과 나는 내복까지 챙겨 입고 등교와 출근을 했다..

춥지 않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비가 이젠 반갑지가 않다..


다들 현장에서 일하느라 정신이 없다..

난 이렇게 컴 앞에 앉아 있고..

그런데 파리들이 나를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니  짜증도 나고..

아침에 딸한테 얘기 들으니..


어제 일부러 김치국을 만들어 놓고 갔는데..

그거 버리고..

라면 끊여 먹었다는 아빠..

맨날 술만 사오고 술먹는 아빠..

이젠 미워 죽겠다..

이해 하는것도 어느정도것이지..

맨날 술만 먹을려는 사람 때문에 신경질이 팍팍 난다..

누가 이쁘다고 할까봐 술만 사오는건지..


뭔가를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하기도 싫어지고..

허탈감과..공허함만 자꾸만 남는다..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만 제어가 안되고 있다..


힘을 내자..

화장품 후기 빨리 올리고..

마무리도 잘 짓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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