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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 친정엄마 다녀가심

글쓴이 섭맘

등록일 2010-04-26 11:04

조회수 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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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친정엄마와 늘 말다툼을 하고 헤어진다.

 안보면 잘 해야지, 내가 참아야지 해놓고, 막상 만나면 쉬지 않고 내 옷차림, 살림살이, 애들등등 모든 눈에 띄는 것을 지적하며 흉보는 엄마가 참 싫다.

 예전엔 묵묵히 듣고만 있던 내가 이젠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마음 먹었더니, 자꾸 부딛치고 싸운다.

 이런 내가 엄마두 싫어서 인연끊자는 말을 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또본다...

 요즘 좋은 얘기 듣는 강의가 많아져서 관계회복을 위해 들으러 다녀봤지만, 상호 작용이 안되는 엄마에겐

해당이 안된다.

 엄마두 나두 지치지 않고 으르렁대는게 화나고, 내 애들 앞에서 어른들 답지 못한걸 보여주는게 더욱 화난다.

 남이라면 왜면해버리면 끝이나겠지만, 엄마라서 늘 이렇게 긴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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