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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 아들과 싸우다

글쓴이 전현아

등록일 2010-04-23 10:09

조회수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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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우리 아들과 싸웠다. 참고로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을 했다.

적응하랴 공부하랴 학원다닐랴.....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바쁜아이가 되버렸다.

울 아들이 어제는 쪼금 짜증이 났는지 말끝마다 짜쯩내는 소리를 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짜쯩을 낼까 싶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나도 욱 하는 성격에

화를 내고 말았다.

서로 말을 안하다가 한 십분지났을까 울 아들이 자기 일기장에 편지를 써서 내게

보여주었다.  엄마 오늘 너무 힘들고 속상해요 라고 적혀있고 그림으로 자기 우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본 순간  미안했다.그래서 바로 답장을 썼다.

울 아들이 편지를 보고 웃었다..나도 울 아들 웃는 모습에 웃었다.

아들!!!엄마가 너 힘든거 알어..엄마 네 마음 다 아니깐...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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