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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힘을 내야 하는데..
자꾸만 무기력해 지고 있는 나..
어제는 울딸이 아파서 정신없는 하루였다..
그와중에도 샘은 울딸 앞머리 자르라고 충고 한다..
나한테 뭐 서운한게 있나..
어째든 울딸 데리고 미용실가서 머리도 자르고..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해서 피자도 사주었다..
어제 저녁에는 아이들과 도서관 가는날이라서..
저녁을 먹고 아이들 숙제를 가지고 학교 도서관으로 갔다..
작은애는 여기 저기 돌아 다니느라 정신이 없지만..
큰애는 제법 의젓해 졌다..
같이 앉아서 책도 보고 숙제도 하고..
반은 성공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덕택에 책한줄도 안 읽던 내가..
도서관에 가서 그래도 아이들과 지내기 위해선 조언을 받을 책을 한권씩 읽고 오니..
마음은 뿌듯하다....아이들도 엄마랑 함께 여서 좋은걸까...
아무튼 같이 앉아서 책을 읽던 공부를 하던..
자유를 주고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앉아 있다 왔더니..뿌듯하다..
다른것은 생각하지 말자...
요즘 숙제는 있는데..
도대체 하기가 싫어 죽겠다..
참 미치겠다...힘을 내자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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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상자(이희정)
온라인 상으로지만 올라온 글을 통해 많을 것을 알게되고 배우게 되고 동감하고 아픈곳 치료도하고
그러네요.
글로서 치료된다는게 그냥 좋고 위안도되고 그러네요.
마음이 편치 않을때 이렇게 그냥 다 터놓고 말할수는 없지만 그냥 들어주는 분이 있다는게 좋아요.
아이들 잘 해나간다면 그게 가장 큰 행복이죠.
우리동네 근처는 도서관이 있는데 너무 일찍 닫아서 낮에만 이용해요.
구도서관은 너무 멀어서 거리가 있어 쉽지 않고.
그냥 생각없이 책만보고 싶네요
답글
쿨한여자
맞아..대부분 도서관을 7시까지 열면 오랫동안 여는곳이라..
직장맘들은 꿈에도 가볼수가 없는 곳이지..
이번 교장샘의 취지로 학교샘들이 불평 불만이 많지만..
어제 보니..
대부분 직장맘 엄마들이 많이 왔더라구..
다른거 생각하지 않고..
그냥 내 방식대로 나가 볼까 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