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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나서는 길 따뜻한 햇살이 너무 좋았다.
작은 아이 반성문에 한소리 했던게 미안하기도 했는데 아침에 선생님께서 전화왔다.
아이가 반성문 썼는데 사인 받아오라는 말에는 화가 나지 않았는데 먼저 아이를 건드린건 다른 아이였기에 아이를 혼내면서도 나도 속상한 마음에 댓글을 올렸었다.
내 아이의 성격을 알기에 사실 선생님께 한편으론 너무 서운하기도 했고.
좋지 못한 말은 사용한 우리 아이도 잘못이었기에 야단치기는 했는데 똑같이 반성문을 쓰지 않고 우리 아이만 썼다는게 화가났었다.
내 성격에 한번도 누구와 부딪치는거 좋아하지 않고 그냥 참는 성격이었는데 애들 문제는 그게 아니었나 싶다.
선생님과 통화하니 좀 마음이 가라앉는다.
올해는 큰애나 작은애나 선생님과 통화하는 시간이 많아진것 같다.
잘못을 했을때는 따끔하게 혼내주라는 말도 남기기는 했지만 사실 좀 손해가 나더라도 좀 참는 성격의 아이들이었으면 좋겠다.
너무 곧이 곧대로 반응이 나오는 우리 두아이들.
어찌보면 우리 부부의 모습이 그 안에 숨어있겠지.
선생님께 혼나고 학교 가기 싫어하는 작은 아이.
하지만 너도 잘못이 있다는 거 알고 있지?
교육지침서와 관련한 책을 좀 더 많이 읽어야겠다.
아자 오늘도 나만의 주문 외치고 시작하자.
아자 난 억만장자의 마이드와 행복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엉덩이는 가볍게, 행동은 CEO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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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내 아이만 반성문 쓰게 하고..
사인 받아 오라는 것은 내가 봐도 화가 난다..
요즘은 샘들한테도 할소리는 해야 한다고 본다..
뭐든 그냥 참기만 하면 안되는것 같아..
아침부터 기분이 안좋았게네..
힘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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