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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맨날 내가 교회가야 하는 날이면..
이런일들이 생기는 건지..
수요예배 드릴려고 하면 아이들 학습지 샘이 수업한다고 하고..
아직 날짜 교정도 안되고..
예배드리러 갈려고 하면 가정의날이라고 해서 남편이 일찍 퇴근하고..
정말 속상한 연속들인데..
어제는 정말 마귀의 장난인지..
술취한 인간 음주운전 못하게 데리러 갔더니만..
술이 취하면 전혀 다른사람이 되니..
그것도 속상하고 화가 나는데..
항상 데리러 가도 빨리 안나오더니만..
지정된 곳에 항상 차를 세워두고..헤드라이트까지 켜 놓았건만..
나를 찾지 못하고 음주운전하고 가니..
저녁에 그것도 데리러 갔더니만..
차를 몰고 간다고..열이 받치고...화도 나고.....
불안하기도 하고..결국 술취한 인간때문에..
한밤중에 도로를 걸어서 왔다 갔다 하고..
결국 나를 버려두고 가버리는 인간..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취해 자는 인간 내버려 두었다..
나를 도로에 버려두고 간 인간을 더 이상 동정할필요가 없기에..
술취해서..
자고 있는 인간 그냥 난 모른척하고 출근했다..
자신이 저지른 일..이젠 더이상 참견하지 않을련다..
징계를 먹든 야단을 듣던..
경찰에 걸리던..더 이상 참견하지 않으리..
어이가 없고..
내가 아직도 뭔가에 홀린듯한 느낌이라니..
오밤중에 그것도 시골길에서 쇼를 하고왔으니..
울딸 숙제도 봐 주지 못하고..
그냥 숙제도 못한 상태로 학교에 보냈다...
너무 서럽고..억울하다..
나의 속이 터질것 같은 이기분.....
이젠 더이상 내말도 안듣는 인간을 위해서..
더이상의 동정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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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무슨말을 해 드려야할지...
그냥 토닥여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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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상자(이희정)
언니 기분 참 좋지 않겠어요.
신랑이란 존재가 있어 마음 든든하다가도 가끔 술취했을때는 웬수도 그런웬수 없죠.
언니 형부는 안그런줄 알았는데.
울 신랑도 술이 웬수거든요.
술먹고 하는 행동 다 화가나는데 한달에 25일은 술과 노네요.
술은 과하면 안좋은게 행동도 행동이지만 나이먹어 뇌가 말라간데요.
치매증상같이 뇌가 말라가는데 그래서 물을 자주 먹이라고 하더라구요.
울신랑 워낙 술좋아해 주변서 저보고 제지시키라 그러는데 내말 듣기나하나요.
저도 많이 우네요.
그래도 사는동안 내 신랑이고 애들 아빠인걸 어째요.
속상하셔도 언니 자신을 지키면서 늘 언니가 우선으로 사시라는 말 먼저 하고 싶어요.
남자들 철날려면 진짜 멀었다니까요.
여자들 보석보다 따뜻한 말한마디면 서운한 감정 다 풀리는데.
큰소리 한번 쳐보고 나들이라도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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