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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큰 아이의 2학년때 담임이셨던 선생님을 찾아뵈었다.
2학년때는 그다지 친하게 지낸 편은 아니지만, 그냥 저냥 잘 지냈는데,
학년이 바뀌고 나서는 지난 담임선생님들이 참 편하다.
2주정도 잠시 쉬었다가 오셨다는데, 임신하셔서 그런줄 알았는데,
유산되었다고 한다.
맛난거 많이 드시고 얼른 건강하게 몸 만드셔서 다시 건강한 아이 가지라고 했다.
담임일때보다 한결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왔다.
자주 오라고 하신다.
사실 큰 아이의 지금 담임선생님과 작은 아이의 담임선생님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안 좋은 소식으로 마음이 아팠다.
선생님도 두 분다 괜찮으시다고 한다.
물론 같은 선생님이기에 안 좋은 말은 못하시겠지만^^
어떤 분인지는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 자주 놀러갈까부다.
털털해서 뭘 숨기고 그러지는 못하는 선생님이라 동생처럼 아껴주고 싶다.
나이가 드니, 선생님도 거북스럽거나 불편하지가 않다.
이게 연륜일까? ^^;;;;;
다음 주에는 작은 아이의 유치원 선생님을 찾아뵐까보다^^
아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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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나쁜 선생님이라고 해도..
그 선생님도 어떤 주관을 가지고 교육을 하시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잘 적응 할거라 믿어요..
올해..
우리 아이들 두 담임 선생님은..
작년에 비해..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답니다.
잘못 만났다기 보다는..
좀 특이한 선생님들이라서...
나름 우리 아이들이 잘 적응 하는거 보니..
안심하기도 하지만..
선생님 눈밖에 안나게 할려고 숙제도 열심히 해서 보낸답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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