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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작은 아들 첨으로 울지 않고 신나게 어린이 집에 갔는데,
오후에 오면서 얼굴에 반창고를 붙어왔다.
기분이 안 좋았는데, 원장샘까지 거짓말을 하니 더 화가 났다.
문환이 말로는 장난을 심하게 치는 아이가 있는데 공룡으로
얼굴에 공격해서, 콧등에 피가 나고 상처가 파였다고 했다.
하지만 원장샘은 자기들끼리 블럭가지고 놀다가 서로 장난치다
그랬다고 태연하게 말을해서 더 기분이 좋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나서 저녁에 퇴근해서 전화할려고 하는데
담임선생님이 전화와서 자기가 아이들을 잘 살피고 있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공룡으로 아이가 문환이에게 상처낸게 맞다고 했다.
그말을 듣고 어찌나 더 화가 나던지..
문환이 말로는 평소에 장난을 심하게 치는 아이인데,,
다른 친구들에게도 몇번 그런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 더 주의를 줘서 할텐데 오히려 그 아이를 두둔하는게 속상했다.
주의를 좀 주라고 눈에 찔리면 어쩔 뻔했냐고 했더니..그제서야 죄송하다고 한다.
아이 어린이 집에 보내놓고 선생님께 모든걸 믿고, 맡기는 편인데,
어제 원장샘이랑 담임샘이 거짓말을 해서 신뢰가 한 순간에 무너졌다.
어제는 기분좋게 가더니, 오늘은 또 가려고 하질 않아서 겨우 보냈다.
그랬다고 지금 다른 곳에 옮기기에는 상황이 허락지 않고,, 이 일을 어쩌면 좋을지..ㅠㅠ
앞으로는 좀 더 관심갖고 살펴본 후 결정을 내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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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문환이에게도..
어느 어린이집이나 그런 문제아이들은 있다고..
대신 그런 친구들을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그 친구때문에 아이가 더 가기 싫어 했나보네요..
꼭 울아들을 보고 있는것 같아..
내가 더 마음이 아프네요..
답글
미니
화니맘님, 문환이가 가기 싫은 이유 중의 하나가 친구들 때문일수도 있겠어요....
선생님들이 거짓말을 하면 신뢰를 잃게 되는데....
그냥 그 시기만 넘기면 된다고 생각하나봐요.
속상하시겠어요.
내일 선생님께 더 신경을 써 달라고 이야기하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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