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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 아침부터 시작해보세요!

5주차 | 엄마 보다 한수위..

글쓴이 화니맘

등록일 2010-03-05 11:24

조회수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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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들램 등원 4일째~

어젯밤부터 가기 싫다고 계속 노래를 부르더니,

아침에 일어나서도 어린이 집 안가면 안돼냐고,,

졸졸따라다닌다.

다른 애들은 처음 어린이 집에 다녀도 잘만 간다고 하는데,

이놈은 1년을 넘게 다녔는데도 어린이 집 가는걸을 싫어하니..ㅠㅠ

선생님 말씀으로는 어린이 집 가셔는 친구들이랑도 잘 놓고,

적응 잘 하고 있다니 믿어 보는 수 밖에..

어제 집에 와서 딸기 우유 먹었다고 자랑하길래,

"오늘 어린이 집 가면 아마 초코 우유줄걸..어린이 집에 얼른가자"했더니

"엄마~난 흰 우유 더 좋아하는데" 한다..허걱,,이런 어이 없음이 ㅠ

벌써부터 엄마보다 한수위다.

겨우 달려서 어린이 집에 가는 것까지 성공했는데 문밖에서 또 울고 불고 난리다..

잘 적응하리라 믿고,돌아서긴 했지만 맘이 좋지 않음은..나도 어쩔 수 없는 엄마인가보다.


오늘도 좋은 생각 많이하고, 긍정의 힘으로 열심히 살아가자.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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