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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방송을 보았다.
검은콩으로 4개월만에 50kg을 감량한 남자의 사연과 아줌마들에게 길거리 케스팅 되었다며 남편의 반응을 시험해보는 방송이었다.
오랫만에 본 방송인데 사실 체질상 찌지 않는 살이라 다이어트에는 별 관심 없지만 길거리 케스팅 되었다는 아내의 반응에 남성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했다.
두 사람의 경우를 보여줬는데 남편들의 반응은 대체로 돈은 안벌어도 되니 그냥 가정에 있기를 바랬고
아내들을 사회에 내보내기를 그다지 바라지 않는 중년의 남편들이었다.
사실 내 신랑도 별로 원치 않고 있지만.
가끔 일을 하려고 하면 신랑의 반응에 거의 혼자 그냥 접는 경우가 더 많은데 난 오히려 더 바라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을것 같은데 중년의 사내들은 젊은 요즘애들과 달리 그다지 원치 않고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내 동생마저도 여성의 사회적 진출 원하고 있는데.
가끔 답답함에 사실 일을 찾고 있는데 나처럼 남편의 보호아래 사는게 행복한줄 알라며 한마디로 끊어버리는 남편이 가끔은 고마우면서도 답답하다.
평생 건강하게 같이 있어주면 다행이련만 늘 그게 쉽지 않은 일인데 그때를 대비해 내가 당당히 설수있는 자신을 찾아야하는데 나를 너무 약하게만 보는 남편을 고맙게만 생각해야하는지.
난 그게 나를 바보로 만드는 지름길이라 생각하는데.
어쩜 너무 편해서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건가.
두 아이들과 요즘 자주 신경전을 버리지만 아이들과 함께하고 내게 잘하려노력하는 신랑이 요즘은 미운감정없이 잘 지내가는것 같다.
그리고 이 행복이 영원히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아자 오늘도 화이팅한번 외치고 시작하자.
난 억만장자의 마인드와 행복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엉덩이는 가볍게, 행동은 CEO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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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요.
뭔가를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가정에서 아이들과 남편만을 바라봐주기를 바라는
그런 모습에 저도 그냥 접고 마는 경우가 있지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바꾸어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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