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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을 아들과 함께 걸어왔다.
다른 아이같으면 그 거리 걷기 싫다며 짜증도 낼 법 하건만 습관이 되서 그런지 나보다 아이들이 늘 먼저 걸어가려한다.
많이 걷고 운동해서 그런지 운동신경도 괜찮은것 같다.
오는 길 대보름을 앞두고 반찬가계에 들러 몇가지 나물을 사가지고 왔다.
저녁에 시래기 나물과 무우볶음 해야지.
맛이 어떨지 모르지만 나름 만들어보자고.
애들은 지금 탄천으로 물놀이 갔다.
졸졸 흘러 내려가는 물소리와 버들강아지 나무들을 보면서 자연을 느끼는 아이들로 크는게 오히려 더 내게는 좋다.
시대에 뒤쳐진 얘기라도 좋다.
행복은 엄마가 느끼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느끼는 것이니까.
어제는 좀 많이 피곤했었다.
난 그냥 차를 타고 다녔을 뿐인데 무척이나 힘들었는지 그냥 세상모르고 잠들었다.
오늘은 햇살이 나지 않아서 그렀지 포근하기는 참 포근한 하루다.
이렇게 봄날이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애들과 함께 영화보고 싶은데 보지도 않는다고 하고.
오늘 영화보라고 전화해야할것 같은데 누구에게 전화하나.
오늘도 난 억만장자의 마인드와 행복바이러스를 가지고 하루하루 또 시작하련다.
엉덩이는 가볍게 행동은 CEO처럼.
아 오늘 벤쿠버 올림픽 쇼트트렉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땄다.
금을 바랬지만 이번 쇼트트렉은 금이 좀 줄었다.
그래도 우리선수들 너무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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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맘
아들들이랑 걸으면서 자연을 만끽하는거 젤로 행복한 것 같혀~
오늘도 아들램들이랑 오곡밥 맛나게 먹고,
행~~복한 주말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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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샤시
저도 우리 선수들 경기하는 모습봤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선수들 홧팅!!!입니다^^*
희정언니도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답글
미니
여기는 바람도 많이 불고 어제보다는 추웠어요.
다시 따스한 바람이 불어주면 좋겠어요.
휴일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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