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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큰 아이의 1학년때 담임선생님을 존경한다.
이 선생님은 나이가 많으신 분이 아니다.
나보다 조금 어린 분이신데, 아이가 둘인 엄마다.
큰 아이가 1학년 입학한 첫 날,
그 반 아이들을 모두 한 명씩 다 안아주신 분이시다.
아이들 하나 하나 잘하는 부분들은 칭찬을 많이 해 주시는 분이시고,
학기마다 사비를 들여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시던 분이시다.
엄마들을 만나면 항상 환한 웃음으로 편하게 대해주셨던 분.
큰 아이가 1년 동안 학교를 재미있게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분이다.
칭찬을 많이 해 주신 덕분에 모든 일에 열심히 했던 것 같다.
큰 아이가 2학년 올라가는 해에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셨는데,
어찌나 섭섭하던지...
이 선생님만큼 아이들을 생각해주는 선생님은 아직까지 못 봤다.
이제 작은 아이가 1학년에 입학하는데,
이 선생님과 같은 분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있을지 모르겠다.
며칠 전에 선생님을 찾아갔더니,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셨다.
같은 엄마의 모습으로 큰아이를 이뻐해주신다.
아이들에게 꿈을 주시는 선생님을 나는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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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울딸 1학년 담임 선생님이 그런분이셨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생님..
항상 겸손한 선생님이시더라구요..
저두 올해 두아이들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길 희망해 봅니다..
답글
이희정
저도 작은애 제작년 선생님 그런분이라 엄마들이 그렇게 좋아했네요.
헌데 큰애 작년 선생님은 소문난 사이코였다네요.
좀 이상하다 싶고 애가 싫어하길래 그냥 좀 젊어서 그런가보다했었는데 엊그제 친구엄마 마나 얘기들으니 장난 아닌 선생님이셨어요.
아이가 선생님 잘 만나는것도 복이네요.
올해는 두 아이 다 좋은 선생님 만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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