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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가니 자꾸 부딪친다.
부딪쳤다기 보다는 내가 일방적으로 쏘아 댄거지만.
남자아이라 그런지 입이 자꾸 거칠어진다.
내가 뻔히 거친말 싫어하는거 알면서 내 앞에서 거친말하길래 한마디 한게 아들의 기분이 아직 안 풀렸나보다.
아침에 쳐다보지도 않는걸보면.
게임을 줄일 방법이 없을까 싶다.
다른 아이들에 비하면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온 신경이 게임하고만 있는것 같아 미리 잔소리를 하고 만다.
그렇다고 나도 잘하는게 아니면서 말이다.
명절들어 올해 처음 선물이 들어왔다.
늘 퍼주기만 했었는데.
상가 자리 하나 맡았다고 과일이 하나 들어왔다.
선물이란건 그래도 받아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엄마께 보낼 편지를 노트에 적어보았다.
설날이 지나고 나서 부쳐드려야지.
심심하지 않게.
어제저녁부터 내린비가 지금도 계속된다.
오늘은 나의 잔소리좀 줄여야겠다.
어느순간인가부터 내가 자꾸 말수가 늘어나 있는것을 느낀다.
나이를 먹을수록 말은 적게하고 옷을 깔끔하게 입고 돈은 크게 쓰라했는데 정 반대로 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있다.
오늘은 하나 더 외치고 시작하련다.
아자 난 억만장자의 마인드와 행복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엉덩이는 가볍게 그리고 행복은 가득하고 하나 더 필요이상의 말은 줄이고 듣어주는 사람이 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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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그게 어디 생각대로 잘 되나...
나두 그러는데..
우리 힘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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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아이가 커가니까 생각도 많고 자기의 주장이 강해지는 것 같아요.
엄마이기때문에 아이에게 지는 것은 싫구요.
저도 잔소리를 줄이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눈앞에 보이니까 더 그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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