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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추위에 ,,,눈치,코치 없이 가죽자켓에,목도리,부츠신고,,,,
유모차에 비니싣고 용감히 집을 나섰당,,
지난주에는 카메라 A/S,오늘은 충전기,,,
카메라를 새로 사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돈주고 또 고쳤당,,,당장은 몇백 하는 카메라 장만할 엄두가 없기에,,,
날씨는 정말,,나를 꽝꽝 얼려버릴 기세다,,,
멋내다가,,,,정말,,얼어주글뻔 했당,,,
추워서 눈물이 찔끔,,,마스카라 다 번지공,,,
얼굴은 볼터치 안해도,,,뻘겋게 !!잘익은 홍시처럼,,터질듯 ,,,했당,,,
지나가는 아줌마왈:아기 엄마가 아가씨처럼 멋쟁이네~하면서,
유모차 한번 보고,,나를 아래위로 힐끗 보신당,,
아마 속으로 "이 날씨에 그래입고 나와서 고생하긋따"하시는 표정이시당,,ㅎ
충전기 맡기공,,,집앞에 새로생긴 커피숖으로 발길을 옮겼당,,,
커피숖앞에 보드판에 "아기 데리고 오심 핫초코 무료로 드려요"
하는 문구를 보고서리,
3500원짜리 카라멜마끼아또 한잔 마시공,,울비니는 핫초코 공짜로 마시공,,ㅎ
근데,,근데,,말이쥐,,,
카라멜마끼아또보다,,,덤으로 얻어먹는 핫초코가 더 맛있는 이유가 뭐지??!!
앙~~~내 머리숱!!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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