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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 6- 옷하나 사왔다.

글쓴이 이희정

등록일 2010-01-29 11:50

조회수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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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 것에 정말 신경 잘 안쓰고 사는 사람중에 하나가 내가 아닌가 싶다.

결혼 전 제법 멋도 부리고 나름 옷도 잘 입는다는 소리 들었었는데 결혼과 육아가 함께 하면서 내 관리를 정말 안하고 살았던것 같다.

뭐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백화점을 지나가다 괜찮은 자켓을 보고 다시 가서 하나 구입했다.

가격표를 보고 처음에 숫자를 잘 못 세웠나 싶었는데 제대로 본 것이다.

맘 같아서는 더 사고 싶은데 난 아줌마다.

어쩔수 없다.

저렴할 때 제대로 산것같다.

자켓사고 이른 감이 있지만 황태해장국 먹고 왔다.

밥차리기 싫기도 하고 반찬도 없고 신랑이 먼저 먹자길래 얼른 먹고왔다.

내일은 애들 개학날이다.

숙제 하나도 한게 없는데 왜이리 천하태평인지.

나도나지만 우리 애들도 걱정안되나보다.

그 많은 시간 뭐하며 보냈나 싶다.

오늘 애들 마저 봐주고 활기차게 하루 이어나가자.

아자 나는 억만장자의 마인드와 행복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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