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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 1. 큰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데..

글쓴이 쿨한여자

등록일 2009-12-14 10:39

조회수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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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늦잠을 잤는데..

안좋은 전화를 받았다..

어제 아버님을 만났는데 왠 전화 싶어 받아 보니..

큰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 한다..

중풍으로 앓고 계서서 언젠가는 가실분이였지만..

요즘 같은 상황에선 안반가운 소식이다..


우린 형제가 없기 때문에..

남편과 내가 조문을 가야 하는데..

너무도 먼거리이다..조금전에 시아버지 한테 전화가 왔나보다..

내일 가보라고..그런데 아버님은 안가실려나 보다..

그래도 마지막 남은 형이 이제 영영 가시는 길인데..

참 우리 시아버지도 못말리는 분이다..

가족이라고 유일하게 남은 혈육이 멀리 가시는 길인데 안가본다고 하니..


난 우리 시아버지도 정말 마음에 안든다..

저렇게 많이 아프셔서 아버지한테 안부전화 한통 안하신것 같은데..

아직도 그것으로 골이 나신건지..

마음편하게 우린 우리가 할도리나 해야 할것 같다..

내일 조금 일찍 마친후..

아이들 데리고 다녀와야 할것 같다..


하동에서 경북영주까지 다녀올려면..

많이 피곤할텐데..요즘..

돈이 완전히 주머니에서 물새듯이 빠져 나가고 있다..

감당이 안되고..언제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니..

나두 정신을 못차리겠다...


벌써 12월의 중순이다..

정신 바짝 차리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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