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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222_leeos51[1].jpg](http://www.miz.co.kr/momboard/files/200911/091125QW3cFfbuq4DsI6UFnyAGRmyv_284788.jpg)
아가야..
너의 이름이 한빛이였던가..
작년에 너희 가정을 위해서 열린모임에서 기도했던 것 같은 기억이 있다..
한빛이를 직접 보진 못했지만..네가 어떻게 자라고 있다는 소식은 들었단다..
그때도 마음이 아팠는데..
너와의 인연을 이렇게 만나고 가는구나..
이 아줌마가 정말 미안하구나..
네가 하나님을 만나고 갔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오늘 새벽에..
넌 세상과 이별했다는 소식을 들었단다..
고마워..아저씨를 위해서 4일동안 살아주어서 고맙다..
덕택에 아저씨는 운전면허 취소는 면하게 되었으니 말이야..
네가 살아 있는 동안에도 엄마 아빠도 없이 외롭게 생활했다는 것을 들었단다..
하나님이 네가 너무 불쌍해서..
다음생에 정말 좋은 부모품에서 다시 태어나길 바래서..
데려갔다고 보고 싶구나..
아저씨도..
고의가 아니게 너를 치여서..마음고생이 심하단다..
너만한 아이를 우리도 키우기에..
이렇게 이웃에서 같이 살다 보니 더더욱 마음이 아프단다..
한빛아..
도와 주는김에 좀더 도와주면 안되겠니..
너희 할머니와 가족들이 아줌마네와 합의를 잘 볼수 있도록 말이야..
할머니네 가족들이 아줌마는 무섭단다..
전화벨소리만 들려도 깜짝 깜짝 놀랠정도야..
아가야..
이 아줌마를 위해서 도와다오...
네가 가족을 위해서 많은 희생을 한것 같아..
정말 마음이 아프구나..부디..
하늘나라에 가서는 행복하길 바란다....
조만간에..
아줌마도 찾아갈께..그때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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