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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걱정으로 병원에 다녀왔다.
증상이 심한 것은 아니지만 혹시나...하는 염려에서...
우선 그냥 동네 의원에 가서 감기 처방 받아가지고 왔다.
의사도 걱정할 것 없다며...신종플루의 전파 속도는 엄청 빠르지만 일반 감기 정도로 괜찮다고...
텔레비젼에 나오는 사망의 경우는 정말로 언론에 나올 만한 일로 재수가 없는 경우라고...
나 때문에 울 아이가 걸려서 고생할까봐 걱정이다.
나는 그냥 목이 부어서 간질간질...기침이 나오는 정도이다.
열은 처음에만 나고 지금은 열은 없다.
아마 신종플루 난리가 아니었더라면 이정도로 병원에 다닐 내가 아닌데...
어제 남편은 늦게 들어왔다.
내가 퇴근하자마자 바톤터치하듯 내가 타고온 택시에 바로 타고 나갔다.
속상하다.
더 이상 이런 문제로 속상해 하지 말자...하면서도 잘 안된다.
아이는 숙제를 다 해놓고 날 기다렸다.
수학 문제 풀 때는 모르는 것이 많기에 내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난 왜 이런지...
다시 한번 결심해 본다.
오늘은 절대로 언성을 높이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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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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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맘
다행이네여..
늘 건강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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