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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5촌 오빠가 전화가 왔다.
추석명절에 시골친정갔을때 오빠역시 큰 어머님 산소에 들리신다고 들리셨는데 일정이
바빠서 울 집에 들리지 못하고 가서 미안해서 전화한단다.
그 말을 듣고 어찌가 죄스러웠던지..
매번 내가 사는게 바쁘다고 아파트 재건축들어간다고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찾아뵙지도 못했는지...항상 먼저 전화를 걸어와 나의 안부를 물어주신다.
한평생 교직생활을 하시며 정년퇴임을 하신 후 봉사활동도 많이하시고, 좋은일도 많이 하시며 사시곤 하는데..이번 명절에는 나보다 먼저 전화를 해서 어찌나 죄송한지...
한번 찾아뵈어야겠다고 맘속으로만 생각하고, 내 사는데 바빠서 전화도 못드려서 정말 넘 죄송스럽다.
나에게는 친오빠 이상으로 나의 깊은 속심정까지 다 이해해 주시는..분이다.
오늘도 전화를 하면서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살아줘서 넘 고맙다고,,고맙다고,,그리고 언젠가는 꼭 좋은 날이 올거라고..진심으로 격려를 해주시는....그 말은 듣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질려고 하는걸 억지로 참았다..
...나에게 항상 넘 고마우신 분이다..
환갑을 훌쩍 넘기신 연세지만 늘 열심히 사시는 오빠를 보면서 많은 점을 배운다..
주말에는 남편이랑 아들들과 함께 꼭 찾아뵈어야겠다.
그리고 오빠의 말처럼 잠시동안의 나의 나태함은 이제 안녕을 고하고.
다시 맘 다잡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긍정의 힘으로 다시 시작해보자..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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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많이 힘들었나 보네요..
언니의 글속에서 그 마음이 보여요..
언니..
힘내시구요..
다시 보니 너무 반가워요..
우리 힘내요..
yes, i can
i can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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