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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감기에 걸렸는데 심하지는 않다.
그런데 지금 병원 다닌지가 2주가 지났는데 어제 병원에 가니 왼쪽 귀에 중이염이 있었는데 그건 거의 다 낫는데, 오른쪽에 중이염이 또 있단다.
귀에 민감한 난...속이 상하다.
이사와서 병원을 옮겼는데 어찌 2주가 지나도록 낫지를 않는지...
중이염이 있어도 항생제를 주지 않더니, 어제는 항생제를 주었다.
이번에도 낫지 않으면 전에 다니던 곳으로 옮겨야겠다.
오늘 아침에 청국장을 끓였는데, 아들은 냄새도 맡지 않으려 한다.
그냥 대범하게 넘겨야 하는데, 작은 일에도 신경쓰는 나로서는 화가 났다.
아침에도 테이프 들으며 학교 보내려는데, 그냥 끄란다...
어제도 책 한권 읽고, 일기 쓰고, 수학문제 5개 풀고는 그게 끝이었는데...
울 아들에 대한 집착을 끊기 위해서라도 뭔가를 해야 할텐데...
어제 신청한 연수는 떨어진 것 같다.
나이가 많은 순서로 뽑기 때문에, 내 선배가 될 것 같다.
간만에 공부 좀 하려 했더니...
오늘은 도서관에서 주말 동안 읽을 책이나 빌려야겠다.
어제 빌린 책은 너무나 정신이 없어서 책장 넘기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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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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