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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 조금은 쉬고싶다.

글쓴이 김영진

등록일 2009-09-14 22:14

조회수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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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주일 아픈 두아이 데리고 부대끼며 지내다보니...

오늘은 두아이 모두 어린이집에 보내버리고 쉬고싶다.

나 혼자만 있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하지만 아직도 몸이 아파 축 늘어진 아이들을 보며 하루만 참자고 다짐한다.


컴퓨터 저장해놓은 동영상을 보며 지난 시간을 후회한다.

내사랑스러운 아이에게 부린 히스테리가 얼마인가...

그때는 너무나 힘들어서...지독한 우울증에....삶에 고달픔에 아이에게 화를 냈지...


지금 동영상을 다시보니...아이는 너무 작았다...

나의 짜증을 받아내기엔 너무나 작고 작은 아이였다.


그때로 돌아가 아이를 안아주고 싶지만..그럴수는 없지....

그냥 조금 커버린....그러나 나중에보면 여전히 작을 아이를 안아주고 입맞춘다...


이렇게 이쁜 아이가 있는데..뭐가 그렇게 힘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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