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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정말 오랫만에 아주 늦은시간까지 자고 일어났다..
아프니 이렇게 호강도 하나보다..
어제,,계단에서 발을 헛딪어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왼쪽얼굴이랑,,
허벅지에 타박상을 입었다.
다행이 골절은 되지 않았다..
얼마나 아프던지..가만이 있어도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안 그래도 요즘 남편이랑 사이가 좋지 않아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사고까지 나니..더 맘이 우울했다..
다친 마눌 모습이 안 되어 보였던지,,파스를 가져와서 부치고 난리다..
그래도 미우니..내 맘을 나도 모르겠다..ㅜ
어제 시어머니 생신을 앞당겨,,이번에는 가족들끼리 모여 식사하기로 했는데..
걸을 수가 없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괜히 시어머니께 죄스럽니다..
일년에 딱 한번 뿐인 행사인데...생일전날 미역국이라도 끓여서 찾아뵈어야겠다..
오널은 다친 부위에 통증이 더 심하다..
아마도 월요일쯤 되면 괜챦아 질것 같다..
그나마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덕분에 좀 쉰다고..좋게 생각하자..
그나저나 움직일 수 없으니 많이 답답하다..
집안 곳곳에 할일은 수북이 쌓여있는데..
남편은 아들들이랑 바깥놀이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집안거실이라도 청소기로 밀어..먼지를 좀 없애야겠다..
지금 상황이 힘들지만,,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남편도 이해해 줄려고 노력해보자..
내가 양보해야만 우리 가정이 편하지 않겠는가..
힘들어도 웃자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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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에고..
언니나 나나 마음이 편치 않으니..
자꾸만 몸이 고생을 하네요..
얼굴을 다쳐서 어째요..
힘내시구요..항상 언니 자신을 너무 자책하진 마세요..
저두 너무 신경을 써서 그런지..
온몸이 맞은것처럼 아프고 귀도 안들리더라구요..
오죽하면..
오늘 하루종일 예배시간에 졸음도 안오고 나한테 하는 말씀같이 다 들리더라구요..
힘내시구요..
빨리 건강 회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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