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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편 일때문에 하루하루가 맘이 심란하고 불안하다.
애써 다른 일에 신경을 돌리며..벗어나려고 하고 있지만 쉽지가 않다.
뭘 준비는 하고 있는지..물어보면 그냥 알아보고만 있다고 하니...
나도 더 이상의 질문을 하지 않는다..
아니 하기가 싫다..
대화가 시작되면 서로 언성부터 높아지니 요즘은 대화가 되지 않는다..
힘들때 일수록 격려를 해주고..북 돋아 줘야하지만..요즘은 그러기도 싫으니..
어제는 만사가 귀챦아서..저녁 먹은 설걷이를 씻지도 않고..그냥 내버려두고..
잠자리에 들었더니...오늘 아침 주방에서 달그락 소리가 들리길래 나가보니..
남편이 설걷이를 하고 있었다...
에궁,,그 모습 또한 이뻐보이지 않고..괜히 미워보이니..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남편도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겠지만.....조금만 더 인내력을 가지고,,,그 버럭 성격을
참아내었으면 좋았는데......
어젯밤에도 몸은 피곤한데 잠은 오지 않아서 잠을 설쳤더니...오늘도 몸이 찌뿌둥하다..
해야할 일은 많은데,,하기도 싫어지고,,
남편잔소리가 듣기 싫어서..아침일찍 빨래하고,,아들들 운동화 빨아놓고,,
거실도 청소하고...그래도 맘은 왜이리 우울하고 허전한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다...
과연 내 인생의 황금기는 언제였을까~~~
어린 시절,,,아님 학창시절....결혼하고 아이 낳은때....글쎄..딱히 어느시절이라고 말하기가 그렇다..
아님 앞으로 나의 미래의 내 인생의 황금기가 다시 찾아올까~~~~~
에궁..그만해야겠다..내 맘만 더 서글퍼진다...
힘내고...좋은 생각만 하자..좋은 생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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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언니 황금기는 가장 바쁘게 지내는 시절이 황금기라고 해요..
잠깐 찾아오는 시련이리라고 믿어요..
전 남편과 대화 다운 대화 해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지금은 그냥 내 생활만 열심히 할려고 하구요..
남편은 신경도 안쓰고 있답니다..
알아서 잘 할거라 믿고 말이죠..
사실 남편것까지 신경쓸 시간도 체력도 없더라구요..
요즘 매일 설겆이는 아침에 일어나서 하고..
오늘도 이제서야 샤워하고 정신 차리네요..
힘들어하는 언니 모습이 안쓰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언니는 잘 할수 있을거라 믿어요..
형부가 자립심이 강하고..
가족을 부양할려고 하는 마음이 강하다면 말이죠..
오늘도 힘차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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