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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때문에 집에 가면 아무것도 못하고 지내고..
아니 핑계이다..내 자신이 이겨내질 못하고 함께 잠들어 버리니 말이다..
잠이 나한텐 언제나 문제야..
정말 미칠것 같다..이렇게 잠이 많으니..
놓치는게 너무 많아서 말이다..
잠을 안자면 그다음날이 영향을 두배로 미치니..
정말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왜이리도 부러운지..
어제도 그냥 잠이 들었다..
결국..
아침에 남편 와이셔츠 다리고..어제 돌려 놓았던 빨래 널고..
아들래미 수학문제지 숙제를 내 주다..
분수뺄셈을 해 보라고 하니 모른다..
내 딴에는 열심히 가르쳐 보지만..역시나 이해 부족..
열이 화~악 바쳐서 큰소리 치기 시작하니..
남편은 되려 아침부터 큰소리 친다고 뭐라하고 가고..
딸래미도 문제지 풀어라고 준것을 보면..
모른다고 별표 해 놓은게 더 많으니..
문제를 충분히 읽어보면 아는데..대충보고 모른다고 표시 해 놓으니..
완전 짜증이 제대로 난다..
아이들 점심도 못차려 놓고..
아영인 돈까스에 먹으라고 구워 놓으니..
자기가 싫어하는 치즈돈까스라고 또 싫단다..
엄만 이미 늦어서 바빠죽겠는데..미친다..
결국 다시 돈까스 새로 만들어서 주고..알아서 챙겨먹으라고 하고 나오니..
주차장에서..
차를 돌릴려고 하니 전화가 온다..
학원갈 시간을 물어 보는데..정말 화가 폭발했다..
한달내내 알려줘도 매번 똑같은 모르쇄 질문이니..
열이 받아서 핸드폰 전자시계 보고 가라고 소리를 고래 고래 지르니 끊는다.
운전중에 전화 하면 완전 짜증인데..오늘따라 두놈이 번갈아 가면서 하고..
비가 내리고 나서 그런지 습도는 엄청 많고..
빈속이라 허전해서 그런지 현기증도 나고..
완전 열이 받다 보니 괜히 짜증이 난다..
내 감정을 어찌 조절을 못하니..너무나도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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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맘
지금 오숙씨가 넘 힘들어서 더 그런것 같아..
마음 가라앉히고,,잠시 숨돌 돌리고 힘내..
아이들이 다 알아서 해 주면 좋지만,,아이들은 어쩔 수 없는 아이들이쟎아..
간단하게 우유라도 좀 챙겨마시고,,속도 좀 다스리고,,
힘내고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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