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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대로라면 친정엄마랑 시누네 가족들이랑 함께 강가 물놀이 가기로 약속했는데,
친정엄마도 이웃에 볼일로 시간을 내어야하고, 시누네 가족도 전날 포항 바닷가를 다녀와서
피곤하다고 해서,
남편모임에서 갑자기 물놀이 계획이 잡혀 있다고 전화가 와서
아침일찍 친정에서 서둘러 청도 동곡리에 있는 처진소나무 주변 강가에 자리를 잡고,
남편모임 가족들이랑 물놀이를 하면서 보내고 왔다.
휴가 이틀날은 물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들들이 넘 신나해서 기분이 좋았다.
근데 난 편두통이 왔는지 머리를 제대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아파서 고생을 했다.
다행이 준비해간 약이 있어서 먹고 나니 조금 나아졌다.
가끔씩 생기는 편두통이 하필이면 휴가날 물놀이를 갔을때 생길께 뭐람..ㅜ
아무런 사고없이, 모두들 잼나게 보내서 다행이였다.
오늘은 넘 피곤해서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모닝페이퍼를 쓸려고 잠시 컴에 들어왔다..
이 사명감은 또 뭐람,,모닝페이퍼가 아닌 이브닝페이퍼이면서,,ㅎㅎ!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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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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