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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사회에 당첨됬다고 신랑이 아기 맡겨놓고 영화보러 가자고 하네요.
식인멧돼지가 나오는 영화 아시죠? <차우>라고.....
예매율이 3위라던데.....
아기는 시댁에 맡겨놓고, 큰아이는 오늘 학교에 갔는데 친구생일파티가 있다고해서....
일찍 끝내고 집에 오라고 하기엔 마음이 찐해서.... 실컷 놀다가 집에 와 있으라고 했어요.
영화 시작은 일산에서 5시라는데..... 영화 끝나고 망원동 가서 아기 데리고 집에 오면
8시 될려나???
큰아이 엄마 올때까지 그동안 못했던 만화도 보고, 게임도 하랬더니
아주 신나하면서 학교에 갔습니다.
컴퓨터 게임은 이주에 한번(?), 3주에 한번 정도 시켜주는 것 같아요.
몇시간 동안 실컷 시켜줘도 엄마들이 인터넷에 빠지면 시간 가는줄 모르듯이
아이들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그래도 자기 나름대로 컴퓨터로 동화책도 듣고, 한글맞추기도 하지만,
유익한 것보다는 해가 되는게 많은 것 같아
쉽게 허락하게 되지를 않네요.
그러고 보면 아이가 tv를 너무 좋아해서 없애버린 제가
게임을 많이 시켜줄리가 없겠죠.
집에 tv 없앤지가 거의 4년 됬나 보네요.
거실에 tv가 없고, 책장을 옮겨놓으니 심심하니깐 책을 보더군요.
나중에 낳은 둘째는 언니 영향을 받아 읽지도 못하면서 책에 대한 집착이 강해
항상 들고 다니고.....
28개월이라서 그런가?
아직까진 책을 읽어주긴 힘들고.... 거의 낱말 가르쳐주는 수준.....
책 읽어준다면 좋아서 얼른 들고 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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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맘
TV없애는 것도 참 용기가 필요한데,,실천하셨군요^^
저는 예전부터 맘만 먹고 있지 아직 실천하지 못하고 있네요..
딸들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아주 좋은 방법이겠어요..~~!!
남편분이랑 영화 잼나게 보시고, 즐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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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축하드립니다..
첫째와 둘째 나이차이가 좀 있네요..
전 자신이 없어서 tv을 못치웠어요..
재미나게 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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