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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엔 아이가 우유를 냉장고에 넣지 않고 방치됬던 우유를 버리기가 아까워서 먹었더니
한시간후부터 배가 아파서 일찍 잤는데 아침에 깨보니 몸이 말짱하네요.
거의 1L 가 남아서 아깝다고 먹는게 아닌데 주부가 되다 보니
쉽게 버리게 되지를 않네요.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났더니 여전히 엄마만 없으면 찾는 둘째도 따라서 6시에 일어나
엄마 찾으면서 우네요.ㅠㅠ
안아줘도 울고, 놔둬도 울고, 아빠 간다고 울고, 손씻겠다고 울고....
왜 이렇게 울 일이 많은지....
커다란 눈망울에서 뚝뚝 떨어지는 눈물이 안타까우면서도
말도 안하고 울기만 하는 아기를 보면서 답답하네요.
아빠가 회사에 출근한다고 계속 울어서 아침 6시반부터
나와서 단지 산책하고 들어가니 울음을 그치네요.
언제쯤이면 스스로 자기의사를 표현하려는지....
보통때면 종알종알 대면서도 말도 잘하더니
왜 이렇게 울음으로 자기표현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밥먹고, 아침부터 키위를 2개나 먹였더니 기분이 좋은지
놀이방엔 웃으면서 가네요.
요새 숫자에 관심이 많아서 아파트 동을 보면서 말하는데...
오늘 보니 확실히 아는 숫자는 2,3,4.........(우리집이 4층 계단식이라 올라가면서 항상 봐서)
나머진 자기 마음대로 부르네요.ㅋ
오늘 하루만 지나면 내일은 즐거운 휴일이니깐
열심히 살아야지.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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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맘
아이를 기분을 맞춰주기도 싶지 않죠..ㅋㅋ!
이쁜딸딸엄마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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