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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하던 일이 일어났다.
일요일 밤늦게라도 들어와서 기록하려했었는데 친정에서 자고 오늘 새벽에 올라오다보니 염려대로 하루 결석.
모임의 여행이 두번째 비와의 동행이었다.
엊그제는 도대체 뭔놈의 비가 그렇게 무섭게 내리던지.
민박집에서 고기구워 먹고 새우 구워먹고 차 박은 것밖에 별로 즐겁지 않은 이번의 여행이었다.
그래도 잠깐이지만 바닷물에 몸을 담갔다와서 애들이 좋아했다.
고속도로는 밀리고 비는 억수로 쏟아지고.
우리 차를 박은 차량은 함께 간 일행.
친정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다녀와서 우리는 중간에 빠져 저녁먹고 찜질방 갔다가 1시에 들어와서 3시간 자고 4시에 일어나 들어왔다.
참새가 방아간을 두고 지나갈 수 없다고 남편에게 친정엄마가 그냥 갈것 같냐고 한다.
난 솔직히 말해 얼른 집에 돌아와 쉬고 싶었는데 친정에 동생네 두 집이 와 있다고 하니 술을 아주 좋아하는 우리 신랑 일행 보내고 친정가잔다고 하고 애들도 가자고 하고.
애들도 피곤하고 나도 피곤해 정말 그냥 오고 싶었는데.
지금 너무나 졸립다.
하지만 지금 자면 못 일어날것 같다.
새로운 시작 활기차게 시작해야하는데 좀 피곤하게 시작할것 같다.
피곤하지만 마음으로 오늘의 리듬을 잃지 말아야지.
아자 나 희정이는 억만장자의 마인드와 행복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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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그래도 친정가자는 남편이 기특한데..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데..
잘 다녀왔다니 다행이다..
오늘은 푹 쉬는 하루가 되길..
답글
화니맘
희정씨 정말 바쁘게 보낸 주말이었네..
주부는 주말이 더 바쁜것 같아..
잠깐이라도 눈좀 붙이고,,기운내서,,
활기차고 행복한 한주를 시작하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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