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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분명 새벽2시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설겆이 밀린거 했다..
딸아이가 스트레스로 잇몸에 물집이 생겨서..
스트레스 인지 피로 누적인지..
치과에선 이건 약도 없다고 한다면서 굉장히 아픈 병이라고 한다..
엄마가 얼마나 딸에게 힘들게 굴었으면..
피곤해서 그런다는데..
참 미안하다..매일 우는 딸아이의 마음을 다 충족시켜 주지도 못하니 말이다..
아무것도 제대로 먹지 못해서..
결국 누룽지를 만들어 주었지만..
당분간이 문제라서..
그 새벽에 누룽지 만든다고 후라이팬에 불을 켜 놓고..
만들고 있었다..
그러다 한두시간 컴을 하다 잠을 자버렸는데..
아침에 깨어보니..그제서야 가스 불이 생각난다..
무슨일이야..
아주 큰일날뻔했다..나의 정신머리로 어찌 가스 불을 잊고 있었는지..
정말 불이 났으면 큰일날뻔했다..
아들이 오늘과 내일 야영을 떠난다..
아침일찍부터 일어나서 내 옆에서 지키고 있다..
가봐야 한다..오늘은 책서평 마감일이라서..
회사에서 꼭 기록하자..
정신차리자..
힘을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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