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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꾸물거리는 아들때문에 괜히 소리를 질렀다.
아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모든것의 문제점은 나에게 있는 것을 안다.
아이를 아빠가 챙기기로 해놓고는...어제 보니까...아이는 숙제도 다 안하고 학교에 간것이다.
남편보고 아이의 알림장만은 꼭 챙겨주라고 했지만 남편은 아이에게 숙제 다했냐고 물어보기만 하고...
아이는 늘...했다고 하고...
아이의 행동에 대한 책임은 아이 스스로가 지는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것이 교정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다.
어젯밤은 밀린 학교 숙제를 한다고 1시간정도 책상에 앉아 있었다.
책을 본다든지 공부를 하는 것은 울 아들에게는 불가능하다.
오늘 아침에도 축구부에만 온통 신경이 쓰여 있는 아이...
답답한 마음에 참자...참자...를 했지만 결국은 참지를 못하고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만것이다.
한 일주일 잘 참아 왔는데...
오늘 집에 돌아가서는 다시 웃는 얼굴로 맞이해야지.
어제 알게된 시댁의 일도...
차라리 몰랐으면 편했을 것을...
그냥 남편이 알아서 하겠지...
난 돈만 주면 되겠지...
돈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일이라면... 맘 고생 하지 말자...
오늘도 바쁜 하루가 될 것이다.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일...오늘은 어떻게 해서든 해결을 해야 할텐데...
마음이 무겁다.
아이 담임 선생님과의 일도...나를 짓누르고 있다.
남편은 그냥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어찌 그럴수가 있겠는가...
사람 마음이 다 내 마음 같지가 않으니..
어찌 되었든...
오늘은 찾아가서 말씀을 드려야겠다.
하지만 딱히 말씀 드릴 일도 없구만...
그것을 원한다니...할 수 밖에...
빨리 이번주가 지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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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무슨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계속 힘들어 하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빨리 좋은 방향으로 해결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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