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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잠을 잘 못 잤다.
팔에 근육통인지 신경통인지, 은근한 통증에 잠을 설쳤다.
어깨도 무거운 것 같아서 처음에는 오십견인가? 하는 우스운 생각도 스쳐갔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어제 마른새우가루 등 천연조미료를 만드느라 방아질을 많이 했던 탓이다.
비가 온 탓도 있으려나?ㅎㅎㅎ
온 국민이 즐겨 먹는 자장면과 귀히 여기는 참기름은 고사하고 영, 유아들이 먹는 분유에까지
먹는 것들로 장난을 치는 사람들 때문에 바쁜 이 와중에 먹거리로 고민을 하며
자급자족을 위해 고민 해야만 하는 신세가 억울처량하다.
서로 속이지만 않고 정당히 산다면 이 얼마나 살기 좋은 세상인가?
나도 때로는 치킨, 피자가 먹고 싶은 걸 참기가 힘이 드는데 아이는 오죽하겠나 싶다.
아이가 먹고 싶다는 말을 할 때는 나도 속으로 조금 흔들리면서도 '안 돼' 라는 말을 하게 된다.
입은 길들여진 것처럼 몸에 해로운 음식을 찾고 메스컴을 본 기억으로는 물리쳐야 할 적들이고.ㅠ
그 옛날처럼 고구마니 옥수수 같은 것으로 군것질이나 간식 거리를 삼으면 오죽 좋으려나..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그런 것들을 찾지 않는다.
그런 것들은 배가 고프기라도 해야 먹어줄까, 배가 불러도 몸에 해로운 것만 찾으니 문제다.
여하튼 나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100% 자족은 못 하더라도 되도록이면 자연식품을 먹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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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찔레꽃
처음엔 힘들겠지만 자연식품으로 길들여 보세요
건강을 위해서 엄마들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책임감있는 아내, 엄마로 거듭나기를....
답글
아지맘
감사합니다, 하얀 찔레꽃님~^^
말씀대로 자연식품으로 길들이려는 노력도 많이하고
그러기 위해 미즈 가족님들에게서 많은 도움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엄마들의 자리역할이 예나 지금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도 하게 되네요^^
그리고 위에서 <치킨, 피자>를 언급했는데.. 오타를 정정 합니다.
<햄버거, 피자>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