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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나의 직업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생생하게 꿈꾸기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한 가지 선택해야만 하기에..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너무나 많아서 좋기도 하고 안 좋기도 하고^^;
가장 우아해 보이는 직업을 택할까?
내가 좀 싫어하는 직종이라도 사람들이 부러워 하는 직업을 택할까? 등등
머리가 아프도록 고민하고 또 고민을 했다.
내가 선호하는 직업은 재택근무가 가능한 것^^
그리고 나와 관계가 먼~~ 것 같은 것까지를 제외하니 몇 가지 직업으로 축소가 되었다.
디자인 관련직, 사진 관련직, 작가, 조리 및 의복제조직...
그 가운데 내가 가상의 삶으로 상상을 해보았던 디자인 관련직에 은근 끌렸더랬다.
하지만 멀리하고 싶었던 교육에 관련된 평생교육학을 공부하기로 결정을 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내가 원한다면 벌써 시작한 이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얼마나 생생하게 꿈꿀 수 있을까?
나는 생생하게 꿈꾸기에 전념해야 한다.
R=VD
이제 내 차례다!
<아침에 일어나면 컴퓨터를 켜서 음악 CD를 튼다.
영어단어를 써서 씽크대, 발코니로 나가는 문, 전기밥솥, 화장실, 컴퓨터 모니터에 붙인다.
나는 이렇게 하루를 시작한다.
나의 학자금 마련을 위해 꾸준히 집에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축을 하고
저녁에는 1시간 정도 아들과 함께 대화를 하며 운동을 한다.
5년 후, 착한 아들이 해군사관학교에 가면 나도 대학 공부를 시작한다.
학사 학위를 받은 후에는 학교와 관공서, 복지시설 등에서 부지런히 근무를 하며 돈을 벌게 된다.
내가 서는 자리마다 사람들이 점점 더 행복해지고 건강해지기 때문에 나의 인기는
지역에서 최고가 되고 수입도 굉장히 많아질 것이다.
머지 않아 내 이름의 교육 시설을 운영하게 되고 유명해져서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다.
나는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행복 전도사가 되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물할 것이다.
그것으로 인해 부자가 될 것이고 60세가 되기 전에 내가 바라던 집을 짓게 될 것이다.
순식간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뉴스의 기사가 될 정도로 그 과정은 순조롭고도
빠르게 진행이 되어질 것이다.
이제는 일을 하지 않고 운영자로써 관리만 하면 되는 정도가 되어 그때부터는 수시로
가족과 함께 세계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내가 남은 생을 살을 곳의 환경은 공기와 물이 맑은 통영 정도면 좋겠다.
여건이 된다면 자그레브에서.. (아직은 자그레브의 사정을 잘 알지 못하므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낮은 언덕에 집을 짓고 텃밭에 채소를 심어 가꾸며
나를 졸졸 따라 다니는 영리한 작은 개 한 마리 키워야지^^
놀러온 이웃과 베란다에서 생선도 굽고 조개도 구우며 조잘조잘 맛난 점심을 먹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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