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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을 가는 아들 때문에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세수도 않고 모닝페이퍼를 쓴다.ㅎㅎ
*** 내 인생의 목표는 늙어서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업을 갖는 것!
그동안 모아둔 돈이 없으니 앞으로 벌어야 할 것이다.
자식을 훌륭히 성장시켜 출가를 잘 시키는 것도 중요한 목표겠지만
이제는 나 자신과 부부를 위한 목표가 있어야 겠다.
50세부터 70세까지 생긴 수입으로 세계 여행도 하고 우리 부부만의 집을 지을 준비도 할 것이다.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크로아티아, 그리고 그리스와 로마, 인도...
국내 여행은 짬짬이^^
*** 현재의 목표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
뒤늦게 시작할 공부로 젊은 청춘들을 따라잡으려면 미리미리 준비해두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러려면 본격적인 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녹슬은 머리를 위해 워밍업을 좀 해줘야 하지 않겠나?
아이가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시간 동안 나도 자료를 수집하며 공부를 해야 겠다.
아르바이트와 취미생활까지 하면서 공부와 집안일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까지의 모습을 가지고서는 내 꿈을 실현시키기 어려울 테니까..
그렇게 나는 5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47살이 되면 아들과 함께 대학에 들어갈 것이다.
-우선 1년간은 하루에 네 시간 정도 내 생활에 공부시간을 끼워넣어 보자.
*한 시간 정도는 영어 공부를 하자. 외출시에도 단어장을 만들어 나가자.
사방팔방 단어를 붙여놓고 외우자.
씽크대, 화장실 등... 으~~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온 할머니가 갑자기 떠오른다.ㅎㅎㅎ
*두 시간 정도 퀴즈대회를 준비하자. 공부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
-강사 자격증을 따자.
컴퓨터 등 취미 활동 가운데 재미 있다고 생각 되는 것들도 가능한 자격증을 따도록 하자.
이 또한 전공의 일부가 되고 학비를 보탤 수 있는 좋은 알바꺼리로 삼게 되면 좋겠다.
-자투리 시간에는 정보나 자료를 수집하고 숙지 하자.
블로그에 필요 없는 게시판은 모두 없애고 내게 필요한 방들만 남겨두도록 하자.
대학 생활이 더욱 알차질 것이다.
-약속시간보다 항상 10분 이상 일찍 나가자.
여유있는 모습을 갖추며 기다리는 시간 동안 영어단어를 외우도록 하자.
-운동으로 몸을 튼튼히 하자.
공부는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하루 1시간 정도 꾸준히 하도록 하자.
*** 현재의 내 모습
-학부형 임원 등의 모임과 활동으로 월 4회 정기 외출
-평생교육수강으로 월 4회 정기 외출
-봉사활동으로 월 1회 정기 외출
-종교생활로 월 5~6회 외출
다음 주부터 9월말까지 추가되는 것
-모니터링 활동으로 월 5~8회 비정기 외출
ㅠ 아이 때문에 줄일 수 있는 시간은 거의 드물다.
더욱 부지런히 시간을 쪼개어 움직이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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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도시락 쌀 준비 때문에 서둘러 적느라 정신 없이 머리를 굴려본 날이다.
모닝페이퍼를 수정하지 말라고 했던 것 같는데 이대로도 괜찮을런지 모르겠다, 아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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