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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 금요일

글쓴이 열매

등록일 2009-04-17 06:50

조회수 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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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피곤. 앉기만 하면 자는 사람이 있더니 내가 그꼴인가ㅎㅎ잠이 왜이리 오는 지. 아침에 일어날때도 , 신문을 봐도, 버스를 타면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든다. 봄이어서 춘곤증? 비타민제를 먹어? 이렇게 비실비실 지내긴 싫은데. 좀더 활기차게, 길지도 않은 인생, 잘 살고 싶다. 세월가는 것이 아깝잖은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자꾸 커나가고, 그들에게 경제적으로든 풍족하게 해주지 못한 것이 새삼 맘이 아팠다. 어제 최아무개 얘기를 듣고, 그 사람의 학창시절이야기를 들으면서 그의 부모들의 유복함이 그에게 가져다준 여유가 부러웠다. 그래서 지금 가진 여유로움까지. 한동안 잊고있던 부자들에대한 나의 삐딱한 생각들이 이제는 내가 가지지 못한 부러움으로 크게 다가온것이고 나아가서 우리 아이들에게 미안함으로 , 무능력한 부모라고 생각되엇다. 더군다나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물질이 넘쳐나는 것에서 우리 아이들이 갖는상대적 빈곤감.그것이 우리큰애에게ㅡㄴ 적대감으로 가지 있지는 않은가?있어서 해주지 않은 것하고 는 질적으로 다르고 남편이나 나나 예전에 가져 보지 못해서 이만 하면 그나마 괜찮은 거라고 이야기하고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있지는 않나?가난은 대를 물린다더니.....씁쓸하게 아침을 맞고 싶지는 않은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엇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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