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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도움을 주는 친구..
1. 수미
이번에 성균관대 박사과정에 합격했는데...여러가지 사정으로 다른 곳 박사과정에 도전중이다.
나이도 같고, 직업도 같은데...이 친구는 자신을 위해 정말 열심히 산다.
아이도 얼마나 똑부러지게 가르치는지.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참고..하는 면도 나랑 통한다.
언제나 손과 발이 바지런한 친구.
이 친구도 참으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신앙과 공부...이 두가지로 인해 지금의 멋진 삶을 살고 있다.
이 친구들 통해...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자극을 받는다.
2. 성주
이 친구는 후배이다.
정말 날 많이 힘들게 하는 후배이다.
자기 보다 못한 사람에게,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 경제적으로 못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군림하려 한다.
그리고 자기보다 낫다고 판단되는 사람에게는 참 잘한다.
의도해서라기 보다는 천성인 것 같다.
이 친구로 인해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고, 많은 고민도 하지만...
이 친구로 인해 나는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하는 자극을 받는다.
3. 정남님
미즈를 통해 알게 된 분이다.
잘 알지도 못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만 대화를 주고 받기 때문에 그분은 나를 친구로 생각지 않겠지만...
나이도 한살 더 많으시고...
하지만 나에게 도움을 주는 분이시다.
그분의 댓글과 글들을 읽으면서 난 많은 힘을 얻고 반성을 한다.
올 1월에 모닝페이퍼를 쓸때랑 나에게 도움을 주는 친구 명단이 바뀌었다.
온라인을 통한 시간이 많아지면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나를 힘들게 하는 친구라도 역시 배울점이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살던 나...
어느 순간부터인가 작은 일에 연연하면서 살고 있다.
어제 너무 황당하고, 맥빠지고, 화나고...어디엔가 고발하고도 싶은 심정...
하루 지나니...인생이 그런것이겠지...
작은 욕심 부리지 말고 살라는 하늘의 뜻인가보다...하는 생각으로 바뀌어간다.
하지만 의욕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은 사실이다.
왜...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이익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이리도 많은지...
오늘 하루도 마음 다스리기에 힘이 든 하루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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