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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돌아보거나 글을 쓰는 일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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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 5일

글쓴이 열매

등록일 2009-04-10 06:29

조회수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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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파트아줌마들이 우리집에 서 모이기로 했다. 조금 신경이 쓰임. 어른 들을 맞을 때의 부담감이있다. 난 꼬마 손님은 좋은데......어른이라면 우습지만, 같은 동내 아줌마들인데, 예쁜 컵이있어야 할것같고. 사실우리집엔 커피잔은 다 깨져버렸다. 내가 유별나게 설겆이 하는 바람에 ㅎㅎ약간의 커피와 마실 과자, 금귤, 방울 토마토. 그야말로 아침 커피마시러 오는 건데 뭐! 내가 가지는 부담감, 이런거 없어야 하는 데.어른 손님 맞고 나름 가진 생각들이 또다른 사람들을 맞을 때도 되풀이 되는 건가부다 .역시 나의 옹졸함이야!깊게 생각하지 말고~아침에 간단히 베란다나 청소하자 후후~걱정이랑 날려버리고.나이가 갖는 편안함이란것도 이거지.좀더 다른 걸 시도해볼수도 있고말이다. 요즘 며칠을 집에서 느긋하게 잘지냈다. 뭔가를 표나게 했어야만 했는데, 후회가 있지만  어쩌리. 서서히 준비좀 하자. 빨리 지나가는 봄을 따라 가라면. 봄은 후딱 지나갈거다. 어쩜 내 인생의 봄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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