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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만약에...
지금과 전혀 다른 삶을 가상으로 산다면,
나는 어떤 직업에서 일하는 사람,무슨일을 하는사람 보다는
"수퍼 우먼"이 되고 싶다.
어릴때는 막연히 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어른이 되고 현실을 하나씩 알아가면서,
그리고,이제는 현실의 벽이 너무 높게 느껴지는 상황에 봉착하니,
누구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달려가서 척척 해결해주는 수퍼우먼,
부모님이 아프면 낫게 해주는 만능의사가,
돈이 필요한 친,인척이 있으면 "그까이꺼~~"하면서
선선히 해결해주거나,
해결할 방안을 제시해줄수 있는 능력있는 여자,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 혼자 배부르고 등 따뜻하게 산다고 행복한것이 아닌 현실을 느낄때마다,
내 주변, 나를 아는 사람들이 다같이 행복하고 편안했으면 하는 생각을 할때마다,
그들에게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 좌절을 느낀다.
지금도 간절히 소망한다..
나도 남을 도우며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내가 지금 어떻게 하면 그런 사람이 될수 있을까??
과연 나에게 그런 일을 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오늘은 모닝페이퍼에 글을 적어나가도,
암담하게만 느껴질뿐,방법과 해결책이 보이질 않는다.
그냥,지금 이대로 이자리에서 열심히 사는 것 밖에 방법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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