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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 아침부터 시작해보세요!

우리집 식탁에 봄을 가득...~~

글쓴이 양승현

등록일 2006-03-17 18:11

조회수 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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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루고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일을 오늘 해냈습니다.
아침 일찍 운동갔다 와서 칼과 비닐봉지를 들고
들판을 기웃거려 봤네요.

시장에서 산게 아닌 내 손으로 직접 캐서 저녁식사준비때
봄을 함께 올려볼까 하구요.
생각보다 쑥이 많이 자랐어요.
많이 있질 않아 여기저기 많이 옮겨다녀야하는 번거로움만 빼면
봄은 여기저기에서 느낄수있었어요.

그런데 생각지 않은 소득이 생겼답니다.
미나리가 한곳에 밭을 이루고 있었어요.
웬 횡재냐 하구 열심히 캤습니다.
어렸을때 고향에서 말고는 작년에 한번 돌미나리를 캤는데
우리집 근처에서 건물을 지을려고 놀고있는 밭에
미나리가 자라고 있었으니...

쑥은 두세번 끓여먹을만큼 많이 캐고
미나리도 아침저녁 두끼식사는 해결할만큼 캤습니다.
광주서 오신 이모님이랑 맛있게 쑥국을 끓이고 새콤하게 무친
미나리나물로 저녁을 마치고
봄소식을 알려주고자 합니다.

며칠전 영하의 날씨관계로 예쁘게는 못 피었지만
만개한 개나리가 넘 예쁩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전국방방곡에서 꽃소식과 함께
봄을 알리는 소식들이 많아지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 모두 새봄과 함께 우리의 마음도 새롭게 단장하고
파릇파릇 돋아나는 봄기운과 함께 나들이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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