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잠자는 사랑과 성공을 깨워라!~~

잠자는 사랑과 성공을 깨워라!~~
글쓴이 양승현 등록일 2005-09-28 19:26 조회수 2,573 글자확대 글자축소

잠자는 사랑과 성공을 깨워라!~~

등록일 2005-09-28 19:26

오늘은 자치대학 가는 날
방송인 이 숙영씨가 강사님으로 오신다고 하여
아침 일찍 운동을 다녀와서 하는 일없이 바빠 지친 몸을
잠시 쉬다가 오후에 문예회관에 다녀왔다.

방송인으로써 20년째 아침 라디오 방송을 해 오고 있다는
이 숙영님에게 먼저 존경의 마음을 보냈다.

한달에 두번씩 구청에서 주관하는 자치대학에
이름있는 명사분들이 오셔서 우리 구민에게 많은 경험담과 인생이야기를
들려주신다.

비교적 젊은 세대가 산다는 울산 북구
강의에 들어가기 전
1시간의 몸풀기 스트레스 풀기 노래교실로 열기를 한층 업 시킨뒤
우리 주부들의 머리에 많은 교양을 쌓아 줄 능력있는 분들의
좋은 강의를 들을때면 나 자신도 진짜 학생이 되어 수강하는 기분이다.

한국의 남성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있대요
30대는 아내가 백화점 갈때구요.(카드 결재할일로)
40대는 아내가 샤워할때 제일 겁이 난다고 하네요.
50대는 곰국을 끓일때 3박4일 여행을 떠날까봐 겁이 나고
60대는 이사를 갈때라고 하는군요.
버리고 갈까봐 개집을 꼭 붙잡고 있는답니다.
70대는 등산갈때라고 합니다. 산에 내 버리고 올까봐서요.

남성은 인간관계를 할때도 업적 중심에서 나이가 먹어 갈수록
관계중심으로 바뀌는데 여성은 관계중심에서 업적중심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부부가 한 집에 같이 살아도 맞을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사랑은 결혼후 30개월로 끝이 나고 만답니다.
고운정에서 미운정으로 옮겨 가면서 사랑보다는 정으로 산다고 할수 있지요.

부부관계도 타인이라고 생각할때 가장 건강한 관계가 형성된다는군요.
사람은 유전인자가 다르고 생활환경이 다르게 성장해온 만큼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타일러도 5%의 변화밖에는 더 이상 없다고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인정하면서 세번 칭찬해주고 야단을
치는 동기유발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남자는 특히 두뇌, 능력에 관한 칭찬을 좋아하고 여자는 작고 구체적이고
정서적인 칭찬을 좋아한답니다.
요즘 많이 언급하고 있는 EQ(감성지수)JQ(잔머리지수) HQ(유머지수 센스지수)를 많이 키워야 한대요.

모든 이들과 함께 지내려면 나 자신의 수준에 머물지 않고 좀 더
젊은 감성과 고집을 버리고 지갑을 열고 생활하는 것이랍니다.

오늘 들은 강의 내용을 간추려 미즈식구들에게 알려 주려 했더니
울 남편 퇴근해 들어와 머릴 잘라 달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정신이 분산되어 글쓰는데 방해가 되어 쓰다가 끝을 내야 할까 봅니다.

마무리 짓지 못하고 많이 알려 드리지 못해 넘 죄송혀요.
다음 강의 뽀빠이 이 상용씨라고 하더군요,
그때 열심히 듣고 와서 그때는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저 혼자 알고 넘어 가면 넘 손해되는것 같아 좀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욕심이 넘치다 보니 ...헤헤
그런데 오늘은 이만 물러 나겠습니다요.

모닝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