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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
글쓴이
민...
등록일
2005-05-25 07:13
조회수
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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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편지를 쓴다....
화창한 아침햇살이 갑자기 무겁게 와닿는다.
나만 생각하면,그냥 마음이 무거워진다.
그래도 이겨내야만 한다.
다시 되돌아 갈 수는 없는 일...
많이 힘이 들때면 되돌아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여태 살아온 나날들은 가식이 많았다.
지금 힘들지라도 가식이 아닌 참 나로 살고 싶다.
그래서 지금 고생이 되더라도 견디며 이겨내야 한다.
산행을 하다보면 항상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듯이
살아가는 인생또한 그러하다고 믿는다.
지금이 내리막이라면...
언제까지 계속 내리막일까,오르막이 아니더라도
그냥 평탄한 길도 있겠지....
힘을 내자...
오늘도 새로운 맘! 새로운 각오로
힘차게 세상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귀하게 발을 딛자.
이렇게 나혼자 힘으로 늦은 나이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꼭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지금은 이세상에 계시지 않고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어머님은 항상 그러셨다.
마지막 눈을 감으시기전에도
걱정 안한다고 하셨다.
잡초속에 던지어도 그곳에 강하게 뿌리를 내리며 살 수 있는 나라고...
지금 나의 휘청거리는 이런모습을 보면,
얼마나 가슴아프게 서운해 하실까....
힘을 내자....
당당하게 살아보는거다...!!!!
물론 지금이라도 되돌아 간다면...
친구들 만나 히닥거리며,백화점 쇼핑에다
사고싶은 옷도 마음대로 사고,낄낄거리며 드라이버도 마음껏 즐기것지...
여지껏 그렇게 살았으니 부러울것도 없다.
늦은 나이에 잡초밭에 던지어 졌지만...
곱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되것지...
앞으로 인생의 오르막이 오지는 않을지라도
지금처럼 계속 내리막이 아닌 평탄한 길도 나오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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